알람이 울렸는데 잠결에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깨어나지 못하고 잠이 더욱 들었습니다. 어제는 아예 알람 소리를 못들어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오늘은 얼핏 듣고도 못일어난 거지요. 그러다 문득 '아. 일어나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게 부풀어 오른 풍선이 작은 바늘에 펑하고 터지듯이 잠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몸과 맘이 어디서부터 생긴 '아. 일어나야 하는데!'라는 생각에 펑하니 터져 버렸습니다. 그리곤 눈이 떠지고 그와 더불어 몸이 일으켜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