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유명한 말입니다. 인용된 다른 구절을 보니 비판의 대상이 "형제"입니다. 사회적으로 거리가 먼 사람이나 공인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내 옆에 있고 함께 일하는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말 그대로 "형제"이거나 "형제같이 가까운" 사람 사이에 있어야 할 관계의 지혜입니다.
특이함은 특이함을 가진 사람이나 문화가 일반적인 사람들과 수평적인 거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그와 우리의 세계는 너무 멀다. 그 먼 세계는 나의 세계와는 다르다. 그는 이상하고 그의 세계도 이상하다. 그 이상한 세계에 한 번 정도는 가고 싶으나 그곳에 살고 싶은 생각도 그를 닮고 싶은 마음도 없다.